SK브로드밴드, 4분기 매출 첫 5천억 돌파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259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1%, 전년대비 1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8940억원으로 역시 최대 매출을 올렸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전화와 인터넷TV(IPTV) 등의 사업 활성화로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용과 망고도화를 위한 CAPEX가 증가해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은 1092억원, 순손실은 1912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31.7% 늘어난 6038억원, CAPEX는 가입자망 고도화, 기간망 투자를 포함해 전년에 비해 6.8% 증가한 5399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초고속인터넷 누계 가입자는 연간 약 30만3000명 늘어난 384만7000명이며 인터넷전화 가입자수는 121만이 증가해 약 133만 명 수준이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실장(CFO)은 “지난해는 전 사업부문에 걸쳐 가입자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한 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고객중심과 가치중심 경영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이루고 SK텔레콤과 얼라이언스(Alliance)를 더욱 강화해 유무선 통합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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