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지식경제부는 내달 5일까지 '신성장동력 투자펀드'의 운용계획 공고 및 선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신성장동력펀드는 지난해 정부재원 1100억원으로 민간투자 5975억원을 유도해 총 5개 펀드, 7075억원 자금을 조성했다.
올해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400억원의 자금을 시드머니(Seed Money)로 출자하고 민간자금 1600억원의 투자를 유도해 총 2000억원의 신성장동력 펀드 조성을 목표한다.
운용사 선정은 섹터펀드 2개 이내며 주요 출자 조건 및 선정 절차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신성장동력 3대 분야(녹색성장, 첨단융합, 지식서비스)에 대한 섹터펀드를 기본으로 개별전문펀드도 허용한다고 전했다. 개별전문펀드 허용분야는 그린수송, 로봇응용,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신소재‧나노융합, LED, 콘텐츠‧S/W 등이다. 개별펀드의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며 업체당 평균 투자금액은 약 50~100억원정도다.
지경부는 국내외 경제상황 및 해외자본에 필요한 시한 등을 감안해 펀드결성 시한을 지난해보다 2개월 늘어난 5개월로 설정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운용계획 공고 후 내달 5일까지 운용사 신청을 접수해 선정과 펀드 결성을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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