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7일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녹색성장 제고를 위해 올해 접경∙도서지역인 35개 시∙군에 276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로 포장이나 상하수도 개량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데 치중한 종전과 달리 역사·문화유적형, 생태·관광형, 지역특화 개발형, 기초 생활기반형 등으로 특성화돼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천군 김치종합센터(14억원), 철원군 수변녹색휴양공원(10억원), 보령시 사계절해양체험장(18억원), 통영시 연화도 불교테마공원(14억원), 사천시 신수도 스포츠휴양시설(11억원) 건설 등이다.
행안부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중 사업비의 60%를 집행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며 “사업장별로 수시 점검을 해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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