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화학 재료 제조업체인 JSR은 대만 내 자사 최초의 반도체 재료 생산 거점을 중부 윈린현 후웨이진의 중부과학단지 후웨이 단지에 건설한다. 집적회로(IC) 형성에 사용하는 감광액인 포토레지스트 등을 생산하여, 중부과학단지에 복수의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JSR은 지난 4월 대만 생산 거점을 운영할 합작회사를 대만의 화학 기업 LCY 케미칼, 전자재료 무역회사 화리그룹과 함께 설립했다. 사명은 ‘JSR Micro Advanced Manufacturing Taiwan Co., Ltd.'이다.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 등의 화학 재료는 일본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 기업들이 가파르게 추격해 오고 있다. JSR은 주요 거래처인 TSMC의 안마당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십억 엔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대만 수출 물량은 일본에서 출하해 왔다.
JSR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거점을 둔 한국에서도 화학 재료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6년 내에 가동할 계획이다. 대만 공장은 JSR에 있어 미국, 벨기에, 한국에 이은 네 번째 국가·지역의 해외 생산 거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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