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올해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신입사원 채용 시스템을 세분화한다.
STX그룹은 올해 STX그룹만의 다양화된 인터십 프로그램인 'STX인턴십 제도'를 통해 실무능력과 조직 적응력이 검증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STX인턴십'은 장기·글로벌·썸머·연구조사(R&D)인터십, 4가지로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장기 인턴십'은 직무별 세부 역량에 알맞은 인재를 선발해 6개월간 인턴 실습을 진행한다.
'글로벌 인턴십'은 플랜트·건설 부문의 해외 주요 산업현장에서 6개월간의 실무 경험을 할 수 있게 마련됐다.
또 방학 기간에 실무를 경험하는 '썸머 인터십', 연구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R&D 인턴십'도 있다.
STX그룹의 8개 계열사가 모두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인턴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SCCT(인적성검사), 심층역량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기존 STX그룹 채용 형태와 같다.
장기·글로벌 인턴십 수료자는 인턴실습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섬머·R&D 인턴십 수료자는 신입공채 지원시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1차 면접을 면제받을 수 있다.
오는 3~4월경 인턴 모집을 시작하며 상반기 약 6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STX 인사담당자는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에게 실무 중심의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의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STX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채용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그룹은 상반이 인턴십 프로그램과 별도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와 해외 우수인재채용을 진행한다. 경력사원 수시채용도 병행한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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