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사 폴크스바겐그룹이 지난 1월 한달간 전년동기대비 41.3% 늘어난 53만8500대를 판매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 평균 성장률 22.3%의 두 배 가까운 성장세다.
폴크스바겐그룹은 폴크스바겐을 비롯해 스코다, 벤틀리, 부가티, 아우디, 세아트,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브랜드를 보유한 유럽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다.
그룹 핵심 브랜드인 폴크스바겐의 경우 1월에만 35만9300대를 판매했다. 특히 4만5600대가 판매된 6세대 신형 골프의 역할이 가장 컸다. 폴로 역시 전년동기대비 82.8% 늘어난 4만200대가 판매됐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에서 두배(98.8%)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16만6900대를 팔아치웠다. 그 밖에 독일에서는 7만1800대, 미국에서는 2만4600대를 판매했다.
크리스티안 크링글러(Christian Klingler) 폴크스바겐그룹 영업 담당 총책임자는“2010년을 좋은 기록으로 시작해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모델 라인업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결과“라고 말했다.
또 “세계 자동차 시장의 위험 요소가 여전히 존재해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국과 같은 기회의 땅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대 이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크스바겐그룹은 최근 판매 대수를 2018년까지 1000만대로 늘려 세계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는 629만대 판매로 도요타에 이어 세계 2위였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