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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요리책 축제'에서 세계 최고 요리학교인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와 함께 개발한 퓨전 김치요리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95년 '세계 요리책 시상식'으로 시작해 매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다양한 요리서적을 소개하고 있다. 요리책 저자, 요리연구가, 사진작가, 기자 등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세계 각국의 요리사들이 참여한 요리 시연회도 열렸다.
aT는 르 꼬르동 블루와 공동 발간해 이미 2006년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치와 르꼬르동블루(Korean Kimchi & Le Cordon Bleu)' 책자를 홍보했다.
특히, 르꼬르동블루의 요리사가 김치의 역사, 조리법 등을 직접 설명하면서 책자에 수록된 '갈라테 브레싼느(Kimchi, Oyster and Chestnut Galette Bressane)'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aT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김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럽의 요리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한식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문화관광부에서 후원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윤숙자 소장이 집필한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의 프랑스어 번역본도 이날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식에 대한 유럽 현지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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