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률보다 2배나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삼성투신운용은 오는 22일 주가 변동률의 2배로 움직이는 삼성 코덱스(KODEX) 레버리지 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덱스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주식과 ETF, 장내외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지수 하루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다. 지수가 하루에 1% 오르면 레버리지 ETF는 2% 오르고 지수가 하락할때는 2배로 떨어지는 식이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자금 차입을 통해 주식을 매입하는 신용매수를 할 경우 주가가 하락할때 최대 투자원금 이상의 손해를 볼 수 있지만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다면 원금 이상의 손실을 볼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서 "이는 지수가 상승할 때는 더 높은 수익률을 내는 반면 손실이 나면 지수보다 적은 손실을 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수가 횡보할 경우 지수보다 손실이 더 날 가능성이 있다.
또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일간 수익률에 대해서만 2배가 적용되기 때문에 만약 일정 기간에 누적 수익률이 2%일 경우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반드시 그 2배인 4%는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삼성 코덱스 레버리지 ETF는 최초 기준가 1만원으로 상장될 예정이며, 총 보수는 연 0.93%다. 이번 상장으로 국내 시장에 상장된 총 ETF는 54개로 늘어나며 ,삼성투신은 이중 17개를 운용하게 된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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