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 올해 최고의 차 메이커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2-21 09: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난해 시장 감소에도 두 배 성장

현대차가 영국에서 올해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되었다.

현대자동차는 21일 영국 자동차 전문지 AM사가 발표하는 2010 AM 어워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Car Mak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버밍햄 ICC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리 테일러(Lee Taylor) 몬디알사 판매책임자(오른쪽)로부터 상을 받고 있는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 현대차 영국법인(HMUK) 매니징 디렉터. (사진제공=현대차)
AM 어워드는 연간 50만부를 발행하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AM(Automotive Management)사가 매년 우수 메이커, 딜러 등 총 19개 부문에서 선정하는 상이다.

그 중 자동차 메이커 부문은 시장 변화를 주도한 혁신적인 제품 출시와 딜러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 촉진을 이뤄낸 회사에 수여한다. 올해는 현대차와 함께 포드, 재규어, 랜드로버가 후보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유럽 전략 모델인 i시리즈(i10 i20 i30)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103% 증가한 5만6927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3%에서 2.9%로 껑충 뛰었다.

특히 작년 체코공장에서 본격 생산된 i30는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86%가 증가한 1만345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해도 ix35(국내명 투싼ix)와 싼타페(국내명 싼타페 더 스타일) 등 신차를 출시하고 남아공 월드컵을 적극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 현대차 영국판매법인(HMUK) 매니징 디렉터는 “올해도 우수한 품질의 신차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도 유럽전략모델 ‘씨드’가 올해의 중고차 부문에 선정되며 영국내 인기를 증명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된 바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