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영국에서 올해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되었다.
현대자동차는 21일 영국 자동차 전문지 AM사가 발표하는 2010 AM 어워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Car Mak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버밍햄 ICC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리 테일러(Lee Taylor) 몬디알사 판매책임자(오른쪽)로부터 상을 받고 있는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 현대차 영국법인(HMUK) 매니징 디렉터. (사진제공=현대차) |
그 중 자동차 메이커 부문은 시장 변화를 주도한 혁신적인 제품 출시와 딜러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 촉진을 이뤄낸 회사에 수여한다. 올해는 현대차와 함께 포드, 재규어, 랜드로버가 후보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유럽 전략 모델인 i시리즈(i10 i20 i30)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103% 증가한 5만6927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3%에서 2.9%로 껑충 뛰었다.
특히 작년 체코공장에서 본격 생산된 i30는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86%가 증가한 1만345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해도 ix35(국내명 투싼ix)와 싼타페(국내명 싼타페 더 스타일) 등 신차를 출시하고 남아공 월드컵을 적극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 현대차 영국판매법인(HMUK) 매니징 디렉터는 “올해도 우수한 품질의 신차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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