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지붕뚫고 하이킥 '매출 쑥쑥'


   
 
 
오비맥주가 지난해 국내 전체 맥주 시장이 전년(08년)에 비해 3.3%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표 브랜드 '카스'의 저력을 기반으로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크게 선전하고 있다.

대한주류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7860만 상자(500mlx20병 기준, 수출 포함, 출고량 기준)를 판매, 전년 판매량 대비 0.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맥주 시장이 1만7995만 상자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08년)에 비해 3.3%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상당히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로써 오비맥주는 2007년 7290만 상자, 2008년 7787만 상자, 2009년 7860만 상자의 판매 성과를 거둬, '3년 연속 판매량 증가'라는 쾌거를 올렸다.

이러한 오비맥주의 지속적인 성장 요인으로는 대표 브랜드 '카스'의 선전을 꼽을 수 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맥주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게 매년 지속 성장을 일궈온 카스는 지난 08년 전년(07년)대비 12%라는 두 자릿수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기준 36.5%의 누적 점유율을 기록, 전년 동기간 대비 3%p 더욱 상승하며 오비맥주의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카스'의 내실 있는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온 오비맥주는 올해 역시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 받는 대표브랜드 '카스'의 역량을 발판으로, 선호도 부동의 1위를 확고히 하며 지속 성장 엔진의 가속화로 맥주 업계 대표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오비맥주 성장 동력 '함께하는 성장'
오비맥주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유통사 경영 선진화 프로그램인 '주류유통사 경영개선 프로그램(KWAM)'을 통해 유통사와 '함께 하는 성장'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2007년 1월 첫 선을 보인 '주류유통사 경영개선 프로그램'은 오비맥주에서 유통사의 선진화된 유통형태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관리, 도매상 경영, 거래처 관리 등 경영 전반에 관한 기업 컨설팅과 효과적인 업무관리를 위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업무능력 향상 지도, 거래처 관리 프로그램, 직원 개인 및 회사의 실적 등을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유통사 경영자가 경영의 전반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직원 들의 업무 참여도를 높여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유통사의 경영 및 관리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신뢰도 높은 업체로 성장하게 도와준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의 관리팀은 유통사가 프로그램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유통사에 상주하며 컨설팅과 시스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오비맥주의 프로그램을 도입한 유통사의 경우 직원들의 일상영업활동 개선을 통한 거래처의 서비스 만족도를 증대시킴으로써 기존 거래처의 이탈을 최소화 하는 등 타 유통사 대비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전년대비 매출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KWAM은 현재까지 170여 유통사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오비맥주는 올해까지 약 230개사를 목표로 유통사와 '함께 하는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이 아닌 유통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계로 진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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