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라운대학 웰터 브라운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란셋’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위약이 실제로 인체에 생물학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위약이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나 환자와 의사의 상호 신뢰감등이 종종 뇌나 신체 그리고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몇몇 연구들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가짜 약을 주면 그들의 뇌에서 기쁨을 느끼게 하는 화학적 도파민이 흘러나오며 뇌의 다른 변화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박사는 만약 사람들이 약을 복용할 때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뇌는 정말 그렇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병은 마음에서 온다"는 말을 의학적으로 증명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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