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의 입법활동이 17대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실은 22일 이번 국회 개원 이후 22일까지 국회의원이 국회 법제실에 입안 의뢰한 법률안 건수는 총 5099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제17대 국회 같은 기간 2353건의 2.2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17대 국회 4년간 의뢰건수 4399건에 비해서도 1.15배 늘어났으며 제16대 국회 전체기간 의뢰건수 1,682건 보단 3.3배나 급증한 것.
이 같은 추세라면 제18대 국회에서는 1만 건 이상의 법률안을 입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법제실은 설명했다.
법제실 관계자는 “18대 국회의원들은 어느 시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입법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고, 제18대 국회가 의회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기능인 입법기능을 본연의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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