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은 23일 "당 지도부와 함께 현 정권에 대해 제동을 거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당 복귀후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역할을 못했던 것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두 사람 몫은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이런 회의에 와본다"며 "중진 의원들과 원내대표단 사이에 있으니 마음이 훈훈하다"며 당내 복귀의 기쁨을 다시 한번 표현했다.
그는 "김대중 총재를 모시고 79석 야당의 대변인으로 활동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며 "독선 독주를 확실히 견제하는 강력한 야당 노릇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슈퍼마켓연합회 대표들이 목숨걸고 단식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분들 편이라고 생각하고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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