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 당시 배삼룡(左)과 구봉서(右) |
23일 배삼룡의 사망 소식을 접한 구봉서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죽고나니 감당이 안된다”며 애통해 했다.
앞서 구봉서는 12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배삼룡과 먼저 떠나는 사람의 장례를 남은 친구가 치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시 입원 중이던 구봉서는 “걷게 되는 대로 삼룡이한테 가볼 거야”라고 말했지만 결국 그 말을 지키지 못하고 동료를 떠나보냈다.
1926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배삼룡과 구봉서는 1970년대 콤비연기로 국내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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