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국내 및 미국에서 신형 쏘나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국내 리콜 대상은 지난해 12월 생산한 4만6000대, 미국은 이미 판매된 1300여대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이 차량의 도어 잠금장치 간섭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및 미국 생산분 일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뉴스, 오토위크 등 미국 자동차전문지는 이날 오전 앞문 잠금장치 문제로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보도한데 따른 신속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리콜 결정은 뒤늦은 리콜로 곤경에 처한 도요타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결함을 안전 문제가 없는 경미한 오류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신형 쏘나타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인 자체 품질점검을 실시한 결과, 도어 잠금장치 부분에서 발생하는 간섭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어 잠금장치란 차량이 일정 속도가 지나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고, 정지 후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능을 말한다.
현대차는 이달 초 미국 딜러망에 공급된 5000여대의 차량 중 2대에 결함이 발견됐다는 딜러의 신고에 따라 지난 14일 곧바로 시정조치를 취했다.
현대차는 이번 품질문제에 대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품질 문제를 안전 문제로 격상해 자체적인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차량은 국내의 경우 지난해 12월 6일치 생산분(약 4만6000대)이며, 미국은 지난해 말부터 2월 16일까지 생산분 중 고객에게 판매된 1300여대다.
현대차는 국토해양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이번 주 중에 통보할 예정이며, 자발적 리콜은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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