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차이나뉴스(中新社)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피부가 물고기 비늘처럼 뒤덮인 중국 장시성(江西省)의 남자아이를 보도해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남아는 선천적으로 땀구멍이 없어 체온조절이 불가능한 탓에 매일 불덩이처럼 뜨거워 건조한 피부와 갈라짐 증상이 심해 마치 물고기 비늘을 뒤덮어 놓은 것처럼 보였다.
남아는 고열과 피부 갈라짐에 따른 통증으로 한시도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의 부모는 "내 아이가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니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담당의사는 "총판산 어린선(lamellar ichthyosis)이라는 희귀병은 선천적 피부질환으로 근본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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