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통한 대용량 콘텐츠 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마트 컴퓨팅 서비스(SCS)'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SCS는 SK브로드밴드가 고품질·대용량 콘텐츠 증가에 따른 상품 차별화 차원에서 내놓은 독자적인 IT 브랜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6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하드웨어 인프라를 고객이 쓴 만큼 과금하는 유틸리티 컴퓨팅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CDN 서비스를 출시, 코로케이션 방식부터 콘텐츠 네트워크까지 한층 진화한 IDC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SK브로드밴드의 스마트 컴퓨팅 서비스는 △다이나믹 다운로드(SDD) △보편적 스트리밍(SUS) △웹 가속(SWA) 등으로 구성되며 콘텐츠 전송을 위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DD는 게임, 백신, 소프트웨어 설치 파일이나 패치 등 대용량 파일을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로 주로 다운로드가 잦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또 플랫폼과 코덱 구분 없이 끊김 없는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해 주는 SUS, 페이지로딩 최적화를 위한 초고속 캐쉬 서비스인 SWA 등 품질 기반의 CDN 서비스로 안정적이고 편리한 콘텐츠 서비스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SSD 기반의 고성능 전송 시스템을 사용해 인프라 효용성을 높이는 한편 빠르고 안정적인 업로드·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이명근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SCS는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확장성 및 고도화를 고려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방식을 적용했다”며 “IDC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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