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빨라지는 생활패턴에 맞춰 화장품도 다(多)기능이 대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3년간의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다기능성화장품이 연평균 58%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미백, 주름개선, 자와선 차당 등의 기능을 갖춘 다기능성 화장품은 식양청의 심사 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약청이 지난해 인정한 기능성 화장품은 4142품목이다.
2가지 이상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다기능성 화장품은 25%로 2009년에 비해 19% 증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세 가지 기능을 가진 제품 개발 증가율이 연평균 98%에 달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3가지 기능성을 모두 갖춰 시간 단축 목적으로 개발된 '비비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다기능화장품시장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2008년 4조 7200억원 규모로서 2007년 대비 15.9% 성장했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shu@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