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에 일반화물을 처리하는 잡화부두 3선석이 다음 달 추가 개장된다.
8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부두 운영사인 인천북항벌크터미널㈜과 한진인천북항운영㈜이 각각 2만t급 부두 2선석과 1선석을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선사 유치 등 본격적인 부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항만운송사업 등록을 마쳤으며, 부두 개장에 필요한 마지막 절차인 상용화인력 배정을 곧 신청할 예정이다.
북항은 인천 내항의 체선·체화 해소, 배후 산업단지 지원 등을 위해 지난 1996년 개발이 시작됐으며 현재 고철, 목재 등의 선적화물을 처리하는 12선석이 운영 중이다.
이번 3선석의 추가 개장으로 북항은 15선석 규모로 확대된다. 북항 개발은 오는 5월께 2선석이 추가 준공되면 모두 마무리된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신규 개장 부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하역업 등록, 보안시설 적합증서 교부, 상용화 인력 재배정 등의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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