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앞줄 가운데)이 9일 교통사고 사망자 및 순직 교통경찰 유자녀들에게 '대학입학 축하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화재는 올해 대학교에 입학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및 순직 교통경찰 유자녀들을 을지로 본사로 초청해 '대학입학 축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교통사고에 따른 피해로 어려워진 가정 환경을 극복하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총 15명의 유자녀가 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1993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생활비를 지원하는 지원사업을 어린이교통안전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는 경찰청과 함께 순직 교통경찰 유자녀 지원사업도 시작했다.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 유자녀 76명과 순직 교통경찰 유자녀 25명 등 총 101명을 선정해 매월 생활장학금을 제공하는 등 지금까지 총 336명을 지원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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