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대표적인 봄 축제인 '튤립축제'를 19일부터 연다. |
에버랜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축제’를 19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감성연출을 강화했다. 단순한 꽃 관람을 벗어나 체험활동을 늘렸다. 조경 및 디자인도 다양하게 연출했다. 야간이용 고객들을 위해 조명을 확대하고 파크 곳곳에 ‘신비한 봄빛’이 흘러나오는 특수 효과도 새롭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첨단 조명과 홀로그램 효과를 이용한 환상적인 ‘3D 튤립 매직 트리’도 선보인다. 입구에 설치된 높이 13m, 폭 13m의 대형 나무는 이번 축제의 대표 상징물 중 하나로 3만 송이의 튤립으로 뒤덮여 있다. 야간에 무료로 제공되는 홀로그램 안경을 쓰고 매직 트리를 보면 ‘튤립 비’가 내리는 듯 환상적인 3D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는 곤충과 요정으로 분장한 공연단들의 경쾌한 댄스와 매직을 볼 수 있는 ‘봄의 마법사’가 펼쳐진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던 멀티미디어 쇼 ‘드림 오브 라시언’을 26일부터 재개한다. 1만6000개의 LED 전구로 장식된 대형 조형물 '피닉스'가 등장해 화려한 빛을 선보이는 쇼로 공연 마지막 약 6분간 이어지는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연다. 꽃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감상하는 ‘플라워 투어’는 안내자가 관람객들과 동행하면서 꽃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역사 속 꽃 이야기 등을 무료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개장시간은 밤 9시까지 연장해 진행된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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