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올해부터 EBS강의에서 70%이상 수능 출제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안 장관은 서울 도곡동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옥에서 ‘교과부-EBS-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류협력 협정서(MOU)’를 체결한 뒤 이같이 말했다.
MOU의 주요 내용은 ▲초중고교 교수·학습 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자료 공유 및 공동 프로그램 기획·제작 ▲EBS 수능강의와 수능시험간 연계 강화 ▲국가 영어능력평가시험 관련 상호협력 등이다.
안 장관은 “이런 방안이 공교육을 건전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교육 개혁안이 일시적인 실험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부터는 제도화 단계에 접어들 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EBS 수능강의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87억원 늘린 262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