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 매체의 인터뷰에 따르면 산다라박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촬영에 응했던 것”이라며 “스커트에 톱 정도를 입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막상 촬영장에 가보니 비키니 촬영을 요구했다”며 “필리핀에서 매니저 없이 활동하던 터라 사태를 수습할 만한 경험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됐던 화보는 2006년 필리핀 남성잡지 ‘UNO'에 실린 것으로 짙은 화장에 코르셋과 비키니를 입은 사진 등이 실려 있다.
산다라박은 이어 “사실 화보 개런티도 받지 않았고 관행을 따랐던 것”이라며 “사람들이 ‘돈이 필요해서 촬영했구나’라는 반응을 보였을 때는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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