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BIS비율 14.36%…사상 최고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3-11 12: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5분기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8개 은행의 BIS 비율은 14.36%로 전분기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에서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을 뺀 기본자본비율(Tier1)도 10.93%로 0.1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산업은행의 자산분할, 현금배당,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상환 등으로 은행권 자기자본은 7조1000억원 감소했으나 대출자산 축소, 농협의 내부등급법 승인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61조9000억원 감소하면서 BIS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 2008년 9월 10.86%까지 하락했던 은행권 BIS 비율은 2008년 말 12.31%, 지난해 3월 말 12.94%, 6월 말 13.74%, 9월 말 14.21% 등으로 상승세를 그려 왔다.

보통주와 이익잉여금으로 구성되는 핵심기본자본(Core Tier1)도 지난해 말 10.01%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핵심기본자본비율이 10%를 넘어서는 등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앞으로 국내 은행의 자본 적정성 현황 및 유지 계획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