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은 올해 매출 9500억원, 수주 1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2010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문별 수주 목표는 토목 8000억원을 비롯해 건축 3500억원, 해외 및 플랜트 3500억원 등 총 1조 5000억원이다. 특히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사업에서만 3500억원 이상의 수주목표를 세웠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아프리카 앙골라, 베트남(고속도로 건설중), UAE 아부다비(복합단지 공사중)등의 진출 국가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터키 보스포루스 해협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 수주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택부문은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재건축 아파트 127가구 등 올해 279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경기 김포 신곡지구 1165가구와 인천 영종하늘도시 869가구, 수원 장안구 송죽동 주상복합 아파트 629가구 등이다.
이동철 남광토건 사장은 "올해 해외사업 수주 목표는 전년 대비 135% 늘린 것으로 토목사업 부문과 함께 남광토건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한 플랜트, SOC사업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유동성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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