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2일 제주도를 찾는다.
1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는 제주지역 농식품 관련 중소업체들을 찾아 기업의 경영ㆍ수출 및 시설현황 등을 파악한다. 또 지역 식품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업체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을 계획이다.
간담회 자리에서 장태평 장관은 '식품제조업체 시설현대화', '가공원료 수매지원' 등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되며 특히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에 적극 포함할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공동 현장방문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ㆍ실행함으로써 서로의 역할분담을 통해 현장애로 해소 과정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정부와 중앙회는 '농어업 및 중소기업 발전 공동연구', '규제개혁과제 공동조사', '농식품 중소기업 현장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이 지난해 10월에 체결한 '농식품산업 및 관련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다.
당시 정부와 중앙회는 △국내외 관련 박람회 참여협력 및 공동 현장방문 △직거래 체계 등 유통업 경쟁력강화 지원 및 녹색 중소기업 발굴 육성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정책협의체 구성 및 정기간담회 개최 등을 협의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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