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가 10년 동안 무수한 도전자들이 경신하지 못한 조성모의 높이뛰기 225cm 기록을 경신했다.
3월 14일 방송된 KBS 2TV '출발드림팀2'에서 샤이니 민호와 마이티마우스 상추는, 조성모가 10년 전에 세운 225cm 높이뛰기 기록에 도전하는 '드림프로젝트-전설의 기록에 도전하라'를 시작했다.
민호와 상추는 지난 1월 태릉 체육과학연구원(KISS)을 찾아 체력 측정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민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뜀틀 은메달·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뜀틀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여홍철 교수에게, 상추는 2000년 남자평행봉 은메달·시드니올림픽 남자철봉 동메달리스트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체조국가대표팀 이주형 감독에게 기존 높이뛰기 자세를 점검하고 두달간 맞춤형 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연습 과정에서 최고 245cm까지 훌쩍 뛰어 넘으며 조성모의 기록을 깨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 도전에서 두 사람은 225cm를 너머 조성모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 데 이어 230cm 및 235cm도 함께 넘었다. 이어 240cm에서는 상추는 1차시기 도전에서, 민호는 2차시기 도전에서 성공했다.
둘의 희비는 245cm에서 엇갈렸다. 상추는 한 번에 넘었지만, 민호는 3차시기 도전에서도 넘지 못했다.
결국 상추는 250cm의 최고기록을 세웠다.
한편 상추는 강철체력을 선보여 '국가대표 선수를 능가한다'는 평을 들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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