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에너지효율등급 허위 표시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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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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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를 통해 보도된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LG전자는 16일 "지난 해 호주에서 판매한 양문형 냉장고의 에너지효율등급이 허위로 표시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일 호주 정부가 실제 사용환경 기준으로 소비전력 측정기준을 변경하면서 판매 제품에 대한 등급 표시를 변경했다"며 "지난해 9월 이전까지 각 기업의 자체 실험결과를 인정해 오던 호주정부가 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나온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일부 제품이 변경전 기준으로 판매돼 소비자가 표시된 예상 소비효율이상의 전기세를 부과받을 경우 이를 보전해 주겠다고 공고한 내용이 마치 에너지 등급을 속인 것처럼 현지 언론이 보도해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수장치를 달아 속임수 테스트를 받았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호주의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소비자 정보지인 '초이스'지 대표 닉 스테이스의 발언을 인용해 "LG전자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판매한 양문형 냉장고를 구매한 고객에 전기세를 보상하기로 했다"며 "냉장고안 음식물과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고 구매자들이 추가 전력 비용을 부담하는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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