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임원급을 지원단의 단장(백명현 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11명 규모의 지원단을 구성한다.
또 해외고문으로 영입한 Nick Bannister(前 미국 FINRA 런던본부장)도 참여시켜 국제기구와의 원활한 의견조율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지원단의 전문성과 글로벌 정합성을 확보하고자 필요시 학계, 연구기관, 회원사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자문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 지원단은 범정부 차원의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입장이 균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제발굴 및 민간차원의 국제공조를 이끌어 내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향후 지원단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등 협회가 직접 참여중인 민간 국제기구를 포함, 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정부와의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우리 자본시장과의 연계성을 검토, 국제적으로 민간차원의 의견조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주요 이슈에 대해 국제세미나 등을 개최함으로써 국내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외 홍보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이번 지원단 구성과 관련 "G20 정상회의는 한국이 세계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도 국제무대에서 보다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의 준비업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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