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보고한 재정수지 보고서를 통해 총 수입 10억590만 달러 중 8억6300만 달러를 지출해 재정수익이 1억96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FIFA 창립 후 처음으로 연간 수입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재정 수익 1억9600만 달러는 지난해의 1억8400만 달러보다 12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전체 수입 중 97%에 이르는 10억220만 달러가 국제대회 이벤트와 관련된 것이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우리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만 부유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경제 위기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FIFA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칠레와 아이티 돕기에 나섰다. 아이티 재건을 위해 300만 달러의 지원 기금을 조성했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국인 칠레에는 120 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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