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용유·무의개발 PMC(사업관리법인) 등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금융,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사업투자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독일계 호텔 그룹인 K컨소시엄과 영국계 테스코 그룹이 투자키로 했다.
또 국내 건설업계 10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 등도 의향서를 제출, 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최종 투자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이들 가운데 SPC(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할 18개 금융, 건설업체와 예비 8개 업체를 선정하는 등 모두 26개 업체를 대상으로 투자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SPC가 이르면 오는 4월말께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성공사는 오는 9∼10월 보상 착수, 2011년 기반시설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은 중구 을왕동과 무의동 일대 24.4㎢의 터에 10조20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카지노 등 관광시설과 마리나, 골프장 등 레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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