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내달 12일 첫 기항하는 ALX 노선도. 항해 한번에 총 77일이 소요된다. (이미지제공=한진해운) |
한진해운이 아시아, 남아프리카, 남미를 연결하는 항로를 신설, 내달 12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익스프레스(ALX)로 불리는 이 노선에는 한진해운 3척에 이스라엘(ZIM), 대만(WANHAI), 칠레(CCNI), 독일(H/Lloyd) 등 해외 해운사 선박 등 총 11척이 투입된다.
기항지는 부산~상하이~닝보~얀티안~홍콩~셰코우~싱가폴~더반~리오데자네이로~산토스~부에노스아이레스~몬테비데오~리오그란데~이타자이~산토스 순으로 내달 12일 부산서 출발한다.
이 노선은 한진해운이 자사 선박을 투입해 남미로 직항하는 첫 노선으로, 회사는 향후 아프리카, 남미 등 이 곳 틈새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따라 한진해운 서비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 다각화 및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