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윤영선 신임 관세청장(左 두번째)은 25일 인천공항세관 분석실을 순시, 마약 등 국민위해물품 분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
윤영선 관세청장은 25일 인천공항에 대한 순시를 시작으로 관세행정 수장으로서의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윤 청장은 이대복 인천공항세관장으로부터 인천공항세관의 운영 현황에 대한 간단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최근 마약․가짜상품 밀반입 루트로 자주 이용되고 있는 특급탁송화물 및 우편물 검사·통관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윤 청장은 반도체 등 소형 고가 수출품목을 취급하는 화물청사에서 지난 해 구축완료한 RFID 기반 자동화물처리 시스템 운영 상황을 보고받았다.
윤 청장은 "관세청은 국경 최일선 종합행정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얼굴이고, 특히 인천공항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대한 첫 이미지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청장은 "올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국경관리가 될 수 있도록 여행객과 화물통관에 특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청장은 이번 인천공항세관 순시에 이어 26일 속초․고성․동해세관과 30일 대산․평택세관 등 격지․오지 세관을 중심으로 일선세관 순시에 나설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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