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최 장관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 조찬 강연회에서 "기업에 두 군데 가서 자료내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장은 지경부가, 건물은 국토부가 담당하고, 전체적인 정책을 세우는 것은 환경부가 하는 것으로 대강 정리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녹색 성장이라고 하는데 방점은 성장에 있지, 녹색에 있지 않다"며 "성장을 과도하게 희생시키는 녹색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융합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융합신산업 창출 종합전략을 오는 6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라며 "시스템반도체 육성과 바이오시밀러, 세포배양 백신 개발 등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10대 소재 선정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내주 초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대 핵심 부품소재도 이때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대기업에는 규제를 계속 완화하는 게 기본 방향"이라며 "대기업도 사회적인 활동이나 생산 부분에서 유연하게 해줘야 규제완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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