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27일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 일명 레드셔츠)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앞두고 관세청 구내에서 작은 규모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태국 경찰 당국이 밝혔다.
지난 14일 시위가 시작된 이래 그동안 10여차례의 폭발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들 대부분은 수류탄에 의한 것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45분께 방콕 중심가에 있는 관세청 건물 바깥에서 폭발물이 터졌으며 이로 인해 유리창들이 깨지고 인근에 주차된 승합차 한 대도 파손됐으나 부상자는 없다.
경찰은 어떤 종류의 폭발물이 터졌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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