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인천-도하 직항노선 첫 취항

카타르항공이 29일 인천~카타르 도하 직항 노선을 국내 최초로 취항한다. 

얘레 탈라 카타르항공 한국지사장은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도하~인천 첫 직항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다. 

카타르에서 28일(현지시간) 출발한 도하발 인천 첫 직항기는 28일 오후 4시 1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인천공항에서는 29일 00시 50분에 카타르 도하로 첫 비행을 시작한다.

카타르항공은 2003년 10월 도하-상하이-인천 노선으로 한국에 처음 취항한 이래 오사카를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9일 취항하는 인천-도하간 직항 노선은 주 7회 운항된다. 도하까지 직항 비행시간은 약 9시간 15분으로 기존 경유 노선보다 5시간이 단축된다. 최신 기종 A330-200이 투입된다.

얘레 탈라 카타르항공 한국 지사장은 “오랫동안 직항노선 취항을 준비해온 결과 오늘 첫 승객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 카타르항공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직항 취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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