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관세 쇼크'에도 5000선 재탈환…코스닥도 오름세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27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5000포인트를 넘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27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5000포인트를 넘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하락 출발하던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하며 장중 50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도 기관의 강한 매수 압력에 상승세다.

개장 직후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코스피와 코스닥은 동반 하락 출발했다. 다만 대내외 환경 외에도 실적시즌 기대감과 코스닥 폭등 이후 차익실현 물량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장중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53포인트(1.18%) 오른 5008.1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하락 출발하던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한 후 오전 10시 37분께 전장 대비 50.57포인트(1.02%) 오른 5000.16을 나타내며 5000선에 안착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18억원, 8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2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58%), SK하이닉스(4.35%), 현대차(1.12%), SK스퀘어(8.73%), 두산에너빌리티(1.96%) 등이 상승세고 LG에너지솔루션(-1.92%),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5%), HD현대중공업(-2.81%)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75포인트(0.63%) 오른 1071.1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22포인트(0.96%) 내린 1054.19에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 강화로 상승 전환한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72억원, 26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한편 기관은 1조5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에코프로비엠(0.48%), 에코프로(2.23%), 에이비엘바이오(0.62%), 삼천당제약(1.79%), HLB(3.49%), 코오롱티슈진(5.64%) 등이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0.74%), 레인보우로보틱스(-2.95%) 등은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코스닥 폭등 이후 차익실현 물량, 실적시즌 기대감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장중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실적보다는 기대감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으며 코스닥 150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수급 쏠림 현상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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