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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로 신규선임된 추성엽 부사장(왼쪽)과 배선령 부사장(오른쪽)/STX팬오션 제공 |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이종철 부회장, 추성엽 부사장, 배선령 부사장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기존 대표이사인 강덕수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이번 결의는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을 더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추성엽 부사장은 지난 1982년 입사, 뉴욕지점과 영업총괄 전무를 거쳐 2008년부터STX팬오션 부사장을 맡고 있다.
배선령 부사장 역시 1982년 입사, 전용선부·특수선부 자동차선팀을 거쳐 일본 도쿄사무소와 중국 상하이 사무소에서 근무했다.
배 부사장은 특히 중국 법인장을 맡고 있는 동안 STX팬오션이 글로벌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두 분의 신임 대표이사 모두 그 동안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해운업의 각 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업의 균형있는 성장과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TX팬오션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09년 매출액4조6182억 원, 당기순손실 911억 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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