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헬샴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사업부문 사장 |
두산인프라코어는 1일 볼보 건설기계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안토니 헬샴(사진ㆍAnthony C. Helsham)씨를 건설기계 사업 사장 및 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헬샴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BG(Business Group)와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을 포함한 두산의 건설기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헬샴 사장은 볼보에서 30년간 근무한 전문 경영인으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볼보 건설기계(VCE) CEO로 일하며 볼보를 세계 3위의 건설기계 업체로 키웠다.
또한 볼보가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사업부를 인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를 설립한 1998년 첫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해 적자이던 사업을 1년만에 흑자로 전환시키기도 했다.
회사 측은 경기가 회복기로 접어듦에 따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톱3' 건설기계 업체 진입을 본격화 할 시기가 됐다고 판단, 헬샴 사장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헬샴 사장은 "두산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두산을 글로벌 톱3 건설기계 업체로 도약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성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전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CEO 역할을 맡게 됐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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