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채용한 실버사원 2000명의 발대식이 1일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LH 실버사원들과 LH 관계자들이 1일 열린 발대식에서 6개월간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지송 사장 및 임직원, 국토해양부 한만희 주택토지실장과 서울·경기·인천지역의 관리소에 배치된 실버사원 및 관리소장 550명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송 LH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LH 임직원과 실버사원이 혼연일체가 돼 훌륭한 성과를 내면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까지 일자리 창출의 물결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임대아파트 입주민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높이면서 근로능력이 있음에도 고령이라는 이유로 취업을 거절당하거나 스스로 취업을 단념해 버린 '취업애로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H 실버사원 2000명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6개월간 전국 560개 단지, 43만호의 임대아파트에서 하자보수 접수, 단지내 시설물 안전·순회 점검, 독거노인 등 취약세대 지원 등 부족한 임대사업인력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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