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부위원장, 방송통신 유럽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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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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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와 양자협의 및 MIPTV 참가

   
 
 
이경자(사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부터 16일까지 방송통신 분야 해외 진출 협력 및 방송콘텐츠 전시회 'MIPTV'에 참가하기 위해 러시아와 프랑스를 방문한다.

우선 이 부위원장은 11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통신매스컴부 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국제기구에서 정책을 공조하는 등 양국 간 방송통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짧은 기간내 와이브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러시아 스카텔사(요타)를 방문, 데니스 스베르드로프 CEO와 국내 방송통신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15일까지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전시회 MIPTV에 참가해 뉴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인 '콘텐츠 360'에서 방통위가 후원하는 '멀티미디어 교육용 콘텐츠' 분야를 심사한다.

이 부위원장은 콘텐츠 360의 VIP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만찬을 주재해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 및 콘텐츠를 홍보하고 방송통신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러시아가 와이브로 세계 최대의 상용화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이 부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과 함께 중소 업체들도 러시아 지역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 부위원장의 MIPTV 참가는 우리 방송통신 서비스와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해 국내 방송통신 콘텐츠의 해외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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