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럭 낙가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이 7일 2011년 경남에서 열리는 UNCCD 제10차 총회 준비 점검을 위해 경상남도를 방문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은 기후변화협약(UNFCCC), 생물다양성협약(UNCBD)과 더불어 1994년 리우 환경회의에서 채택된 유엔의 3대 주요 환경협약 중 하나이다.
낙가자 총장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김태호 경남지사와 만나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경남도의 총회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낙가자 총장에게 설명했고, 낙가자 총장은 내년 총회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등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의 홍보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낙가자 총장은경남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도 찾았다.
낙가자 총장은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위치한 베냉 출신으로 지난 2002년 세계은행이 수여하는 환경상을 받았으며, 2007년 하반기부터 UNCCD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총회에는 전세계 193개국이 가입해 있는 있으며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9차 총회에서 내년 제10차 UNCCD 당사국 총회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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