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X그룹이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STX는 8일 그룹 MBA과정인 'STX-MBA', 'EMBA(Executive MBA)', 'GMBA(Global MBA)'와 '해외MBA 및 해외유학 파견제도'를 본격 운영해 올해 약 80여 명의 임직원들이 MBA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STX-MBA는 차장에서 부장 직급까지의 직원들이 MBA 핵심 과정은 물론 그룹 사업 분야에 알맞은 전략과목을 학습하고 과제를 연구하는 과정이다. 7월 말까지 약 4개월 동안 STX문경연수원에서 전일제(Full-time)로 진행된다. 이번에 3기를 맞게 된다.
차장에서 부장 직급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종합과학대학원과 핀란드 헬싱키 대학에서 1년 동안 진행되는 '제 2기 GMBA(Global MBA)'를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
EMBA는 향후 그룹 경영을 이끌어 나갈 실장에서 상무 직급까지의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다. 3개월 간의 주말과정과 美 듀크대 임원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생들은 전문경영 및 글로벌경영 능력을 학습하고 그룹의 미래전략을 연구하게 된다.
특히 올해 '해외 MBA 및 해외유학 파견제도'를 처음 도입해 대리급 이상의 젊은 직원들이 해외 유수 대학에서 글로벌 경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TX 인력개발본부 관계자는 "MBA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경영진의 인재경영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차세대 리더와 핵심 인재로 거듭나 그룹 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MBA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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