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6개 대학 1200명 대상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서울 소재 6개 대학 창업 준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세법 출장강의를 실시한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공무원교육원(원장 김상현)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는 대학생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한양대를 시작으로 무료 ‘세법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서울 소재 6개 대학을 직접 방문해 창업 준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법인설립과 사업자등록 등 창업절차부터 사업개시 전후 반드시 알아야할 기본적 세법지식 등에 대한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세청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교재 등 모든 비용을 무료로 지급,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세법강좌를 위해 국세청 내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을 투입해 복잡하고 어려운 세법을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 나갈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법강좌는 오는 15일 한양대를 시작으로 성균관대와 서울대, 건국대, 이화여대, 고려대 등 서울 소재 6개 대학, 1200여명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특히 서울대(컴퓨터공학부)의 경우 교수,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창업을 위한 맞춤형 강좌를 요청하여 40여명의 소수인원임에도 이에 적합한 과정을 편성․운영할 예정”이라며 “국세청은 추가로 희망하는 대학이 있을 경우 최대한 수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국가기관 중 최초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인 ‘납세자 세법교실’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를 좀 더 납세자 편의 위주로 개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단체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납세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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