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는 15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마을 일대에서 지역난방공사 조영래 감사외 직원 12명과 마을 관계자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나무 숲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백나무 숲 조성 사업'는 지역난방공사와 신흥2리의 1사1촌 지원사업의 하나로 2008년부터 3년 연속 시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난방공사 임직원의 희망을 담은 262그루의 동백나무를 식수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동백나무 숲 조성사업을 통해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프로그램 참여에 결정적인 혜택을 받았다.
2008년 522그루의 동백나무로 약 58tCO2, 2009년 500그루로 약 56tCO2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262그루 식수를 통해서 29tCO2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는게 공사의 설명이다.
신흥2리 역시 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감귤과 함께 마을 대표적 자랑거리인 동백나무 숲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이 날 행사에서 조영래 지역난방공사 감사는 "2005년 자매결연 이후 이렇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마을 주민 및 공사 담당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1사1촌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도ㆍ농 상생의 기반조성 및 대표적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와 신흥2리는 이번 동백나무 숲 조성사업 외에 제주특산물 구매 사업, 특산물 본사 방문 판매, 마을 주민 초청 행사 마을 초등학생들의 도시체험등을 추진해왔다. 이 외에도 다방면의 사업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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