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건설이 원전 사업 수주 강화를 위해 원자력 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말 아라에미리트연합(UAE)에서 국내 최초 해외 원전진출이라는 쾌거를 일궈낸 현대건설은 지난달 진행된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주설비 공사 낙찰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총 10기에 달하는 원자력발전소를 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앞으로 원자력사업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원자력사업본부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원자력사업본부 신설을 통해 향후 원자력 사업에 있어 원가절감 등 사업수행의 체계화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원자력 관련 전문인력을 육성․관리해 향후 세계 원전시장에서의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원전사업에서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수행능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세계 원전 시장에서현대건설의 독자 진출 역량을 확보, 원자력사업을 현대건설의 대표 브랜드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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