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세계 최장 33km 새만금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방문객들을 위한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14일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 우선협상대상자로 '새만금컨소시엄'(새만금관광개발, 한양, 디케이산업, META INVESTMENT LIMITED, 연합진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관광, 건축·디자인, 토목·도시계획, 회계·재무, 관광경영·일반경영 등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개발계획, 사업계획, 운영계획의 세 가지 분야에 대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토지임대 제출가격 평가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새만금 컨소시엄과 협상을 개시해 5, 6월 중으로 사업협약을 통해 민간사업자를 지정한 다음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는 선정된 '새만금 컨소시엄'이 사업시행계획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본 사업 추진으로 방문객들의 휴게·편의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새만금 방조제가 국제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은 새만금방조제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신시석산 개발 잔여부지의 일부를 장기간 임대해 민간사업자가 수익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임대기간 만료 후에 기부채납하는 추진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1월29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3월29일 사업계획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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