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첫 'DMB 2.0' 지원 '카페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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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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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LG전자가 SK텔레콤의 첫 와이파이(Wi-Fi)기능 탑재 일반폰이자 국내 최초로 양방향 지상파 DMB 2.0 서비스를 지원하는 ‘카페(LG-SU420)'폰을 다음주 초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카페폰은 와이파이 환경을 갖춘 카페나 학교, 직장, 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기기라는 의미로 명명했다.

이 모델은 또 기존 TV나 라디오 등을 시청하며 동시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양방향 'DMB 2.0'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컨대 DMB 방송과 함께 날씨, 생활정보, 편성정보 등 부가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임, 퀴즈, 쇼핑 등 참여형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3.2인치 WVGA급 터치스크린과 유선형 외관을 적용한 카페폰은 ‘카페모카’ ‘핑크라테’ ‘카페바닐라’ 등 3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60만원 후반대. 

신현준 LG전자 MC사업본부 CYON마케팅팀장은 “카페폰은 무선인터넷 사용과 신개념 DMB 2.0 기능에 최적화한 ‘넷폰’으로 복잡한 스마트폰 기능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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