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글로벌 영역을 우크라이나로 확대한다.
포스코는 15일 우크라이나 철강회사인 자포리스탈 인수를 위해 최근 예비입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자포리스탈은 지난 1931년 설립된 우크라이타 4위 철강사다. 연평균 생산량은 400만t이다. 주요 판매제품은 파이프 및 중공업용 HR로 러시아를 비롯한 터키, 중동에 대한 판매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포스코가 자포리스탈 인수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크라이나 시장과 주변 시장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번 입찰에는 포스코 외에도 세계 1위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 러시아 세베스탈 등 세계적인 철강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6월 예정된 본입찰에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예비입찰 단계이기 때문에 인수 가능성을 예상할 수 없다"며 "본입찰 참여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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