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베이징(北京)시 지진국은 16일 "가까운 미래에 베이징에서 지진은 없을 것"이라며 근거없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다.
시 지진국은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베이징 지역의 상황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시 지진국은 지난 14일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장족자치주 위수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베이징에도 조만간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유언비어가 나돌자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중국 북경신보(北京晨報)에 따르면 며칠새 일반인들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어제 허베이(河北)성 일부에 지진경보가 내려졌다" "국가지진국이 오늘 7시27분에 긴급 지진경보를 발령했다" "4월15일 오후 1시19분에 베이징에서 규모 6.5∼7.2의 강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등의 허위 사실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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